루이스 디아스(28·콜롬비아)가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는다.
독일 ‘빌트’는 7월 29일 “디아스가 독일 뮌헨 공항을 통해 입국했다”며 “디아스는 뮌헨 훈련장인 제베너 슈트라세로 이동해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다”고 전했다. 이어 “큰 문제가 없다면, 디아스는 곧 계약서에 서명할 것”이라고 했다.
해당 매체는 덧붙여 “디아스와 뮌헨의 계약은 4년이다. 디아스는 2029년 여름까지 뮌헨 유니폼을 입고 뛴다. 뮌헨은 디아스를 영입하기 위해 리버풀에 6,750만 유로(한화 약 1,087억 원)를 지급했다. 옵션을 더하면 최대 7,500만 유로(약 1,209억 원)에 계약이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했다.
디아스는 빠르게 뮌헨 데뷔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뮌헨은 한국시간으로 8월 2일 오후 10시 30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올림피크 리옹(프랑스)과의 친선경기에 나선다. 리옹전은 뮌헨의 올여름 프리시즌 첫 경기다.
뮌헨 팬들의 반응이 뜨겁다.
‘빌트’에 따르면 29일 기준 알리안츠 아레나 티켓 예매 사이트엔 10,257장의 티켓만 남아 있다. 알리안츠 아레나는 최대 75,024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구장이다.
‘빌트’는 “뮌헨은 유럽에서도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팀”이라며 “2025-2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뮌헨의 홈경기(17경기) 표는 이미 매진된 상황”이라고 전했다. 덧붙여 “일부 경기는 초과 수용이 가능한데 이는 추첨으로 관람객을 선정한다”고 했다.
뮌헨은 8일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와 두 번째 평가전을 치른다. ‘빌트’에 따르면 이 경기는 이미 매진된 상태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