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전주 인터뷰] WC 휴식기 직전 경기를 승리로 마친 정정용 전북 감독, “휴식기 동안 전술 보완과 전력 보강 나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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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용 전북 감독은 1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김천 상무와 홈경기에서 1-0으로 이겼지만 휴식기 동안 보완해야할 게 적지 않다고 걱정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정정용 전북 감독은 1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김천 상무와 홈경기에서 1-0으로 이겼지만 휴식기 동안 보완해야할 게 적지 않다고 걱정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전주=스포츠동아 권재민 기자] “휴식기 동안 전술 보완과 전력 보강에 나설 계획이다.”

정정용 전북 현대 감독(57)은 1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김천 상무와 ‘하나은행 K리그1 2026’ 15라운드 홈경기서 티아고(후반 52분)의 결승골로 1-0으로 이겼지만 웃지 않았다. 최근 걱정했던 골 결정력 개선과 상대 밀집 수비 공략 등이 잘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는 약 6주 동안 주어질 2026북중미월드컵 휴식기 동안 개선해야 할 과제가 적지 않음을 확인했다.

전북은 전반기를 3위로 마쳤다. 7승5무3패(승점 26)를 기록해 선두 FC서울(10승2무3패·승점 32)과 승점차가 6점에 이르렀다. 나쁘지 않은 성적이지만 디펜딩 챔피언이라는 사실을 고려하면 아쉬움도 적지 않다.

정 감독은 전반기 동안 화력이 들쭉날쭉한 사실에 아쉬움을 표현했다. 전북은 전반기 막판 3경기서 2득점에 그쳤다. 이 기간 유효 슈팅 19개를 날렸지만 좀처럼 상대 골문을 뚫지 못했다. 공격 과정서 세밀함도 부족했다.

정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5월 무패(3승2무)를 달렸지만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많이 놓쳤다. 공격과 경기 운영 부분 등을 보완해 더 강한 팀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천전도 수비와 압박 타이밍은 좋았지만 공격이 아쉬웠다. 직전 FC안양전(1-1 무)과 부천FC전(0-0 무) 이후 공격 전개 방식을 바꿨고, 포지션 변화도 줬지만 아직 완벽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정 감독은 화력 개선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 이날 후반 34분 윙포워드 이동준 대신 교체로 들어온 장신 공격수 티아고의 투입 시기를 앞당기거나, 볼 점유율을 일부 포기하고 롱볼로 상대를 공략하는 전술 등을 구상 중이다.

정 감독은 “사실 장신 공격수 티아고와 모따가 동시에 경기장에 있으면 공격 패턴이 단순해질까봐 걱정했다. 교체 타이밍은 좀 더 고민해보겠다”며 “기본적으론 선수 숫자를 뒤가 아닌 앞에 많이 두려고 한다. 최전방에 장신 공격수 2명을 세우거나, 롱볼 이후 세컨드 볼 싸움을 하거나, 상대 측면서 하프스페이스를 공략하는 등 여러 패턴을 준비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곧 여름이적시장이 열린다. 구단과 전력 보강에 대해 소통하고 있다. 휴식기 동안 시간적 여유가 있기 때문에 팀이 더 나은 방향으로 갈 수 있을 것이다”고 얘기했다.

전주│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전주│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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