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부천 라이브] 인생게임 펼친 GK 김형근의 선방쇼…10명의 부천이 또 ‘챔피언’ 전북을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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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골키퍼 김형근이 13일 전북과 K리그1 홈경기서 상대 진영으로 공을 길게 차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부천 골키퍼 김형근이 13일 전북과 K리그1 홈경기서 상대 진영으로 공을 길게 차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부천 신재원(왼쪽)과 전북 김진규가 13일 부천서 열린 K리그1 경기에서 볼다툼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부천 신재원(왼쪽)과 전북 김진규가 13일 부천서 열린 K리그1 경기에서 볼다툼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부천 바사니가 13일 전북과 K리그1 홈경기서 전반 초반 퇴장당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부천 바사니가 13일 전북과 K리그1 홈경기서 전반 초반 퇴장당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전북 이동준(가운데)과 부천 윤빛가람이 13일 부천서 열린 K리그1 경기에서 볼다툼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전북 이동준(가운데)과 부천 윤빛가람이 13일 부천서 열린 K리그1 경기에서 볼다툼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부천=스포츠동아 남장현 기자] 베테랑 골키퍼 김형근의 선방쇼를 앞세운 부천FC가 수적 열세를 딛고 ‘거함’ 전북 현대와 값진 무승부를 거뒀다.

부천은 13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북과 ‘하나은행 K리그1 2026’ 14라운드 홈경기서 10명이 싸우고도 득점없이 비겼다. 3승5무6패(승점 14)로 11위를 유지했지만 우승 후보와 대등히 맞서며 2연패를 끊어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반면 2경기 연속 무승부로 6승5무3패(승점 23)에 묶인 3위 전북은 같은날 제주 SK를 2-1로 꺾은 2위 울산 HD(8승2무4패·승점 26)와 격차가 더 벌어졌다.

부천은 ‘전북전 우위’도 지켰다. 2016년 FA컵(현 코리아컵) 8강전(3-2 승)을 시작으로 이듬해 FA컵 32강전 승부차기 승리, K리그1 첫 만남인 올 시즌 개막전 3-2 역전승에 이어 이날 무승부로 4경기 무패를 달렸다.

김형근의 활약이 눈부셨다. 소나기 슛을 모두 막았다. 전북이 후반 추가시간에만 슛 5개를 시도하는 등 25개 슛, 유효슛 11개를 퍼부었으나 무실점을 지켰다. 그는 “어렵지만 승점을 꼭 얻고 싶었다”며 활짝 웃었다.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큰 변수가 나왔다. 부천 바사니가 전반 2분 전북 이승우의 얼굴을 팔꿈치로 가격해 레드카드를 받았다. 그러나 전반전을 주도한 쪽은 10명의 부천이었다.

파워 넘치는 가브리엘을 중심으로 한 역습이 위협적이었다. 전반 23분 윤빛가람, 전반 30분 홍성욱이 연속 슛을 날리며 기세를 올린 동안 전북은 경고 3장을 받아 위기를 자초했다.

전북은 후반 시작과 함께 강상윤 대신 김승섭을 투입해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이승우가 2선 공격수로 위치를 옮겼다. 후반 14분엔 오베르단이 빠지고 이영재가 투입됐다.

전북은 후반 19분 이영재의 크로스에 이은 티아고의 헤더가 골망을 갈랐으나 오프사이드로 골이 취소됐다. 이 장면을 기점으로 부천은 라인을 내리고 완전한 역습 체제로 전환했다.

하지만 전북의 공격은 충분치 않았다. 벤치의 전략은 티아고를 겨냥한 단조로운 크로스가 전부였다. 동시에 김형근의 인생게임도 펼쳐졌다. 후반 40분 티아고의 헤더와 이승우의 리바운드 슛을 모두 막았고, 추가시간에도 5개 슛을 막았다.

부천|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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