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본업인 철강 부문의 신규 시장 진출 필요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POSCO홀딩스(005490)의 미국 시장 진출은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이유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보고서에서 POSCO홀딩스가 현대제철의 미국 제철소 프로젝트에 지분투자한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신사업 2차전지의 캐즘으로 본업 수익성이 더욱 중요해졌고, 한국, 중국, 일본 모두 내수 조강 소비량 정점이 지났기 때문에 철강 사업은 새로운 시장에 진출해야만 한다”고 밝혔다.
일본제철은 일본 내 고로를 15기(5000만톤)에서 10기(4000만톤)로 줄였고, 인도, 태국, 미국 등에 진출 중이다.
POSCO는 현재 JSW(~2030년)와 총 5조원 규모 인도 일관밀(500만톤) 투자가 계획되어 있어 전략적인 자산 배분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이 연구원은 덧붙였다.
1분기 실적으로는 연결 매출액 17조4000억원, 영업이익 4705억원을 전망했다. 투입단가 하락과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으로 고로 스프레드가 개설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이 중 철강부문 영업이익이 3619억원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9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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