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韓 성장률 전망치 높일까…출산율 상승세도 주목

1 day ago 6

OECD, 23일 중간 경제전망 발표
통계청, 24일 7월 인구동향 발표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7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29일 서울 중구 명동 거리가 붐비고 있다.    7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설비투자가 동반 증가했다.소매판매는 2023년 2월(6.1%)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새 정부가 내수 진작을 위해 추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등의 영향으로 소매판매가 지난 29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2025.08.29. 서울=뉴시스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7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29일 서울 중구 명동 거리가 붐비고 있다. 7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설비투자가 동반 증가했다.소매판매는 2023년 2월(6.1%)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새 정부가 내수 진작을 위해 추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등의 영향으로 소매판매가 지난 29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2025.08.29. 서울=뉴시스
다음주(9월 22~26일)에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우리나라를 비롯한 주요20개국(G20)의 경제 전망을 업데이트한다.

7월 출산, 사망, 결혼, 이혼 등 인구 동향과 1분기 인구감소지역 생활인구 현황에 대한 통계 자료도 발표된다.

20일 정부 부처에 따르면 OECD는 오는 23일 중간 경제전망을 발표한다.

OECD 앞서 지난 6월 경제전망에서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5%에서 1%로 하향조정했다. 관세와 대외 불확실성이 수출·투자를 제약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국은 G20 국가 가운데 미국(-0.6%p) 다음으로 하향 조정 폭이 컸다.

새 정부 출범 후 민생회복소비쿠폰 등 경기 부양책의 영향으로 소비 심리가 개선되고 있는 상황에서 OECD가 한국에 대한 기존 전망치를 수정할지 주목된다.

통계청은 오는 24일 7월 인구동향을 발표한다. 상반기 출생아수와 출산율 증가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질지가 관심사다.

6월 출생아 수는 1만9953명으로 1년 전보다 1709명(9.4%) 증가했다. 1981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6월 기준으로는 최대 증가폭이다. 월간 출생아 수는 지난해 7월 이후 12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다.여성 1명이 가임기간(15~49세)에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뜻하는 합계출산율은 0.76명으로 전년 동월(0.70명)보다 0.06명 증가했다.

6월 혼인건수는 1만8487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1539건(9.1%) 증가했다. 지난해 4월 이후 14개월 연속 증가세다.

통계청은 25일 1분기 생활인구를 발표한다.

생활인구는 주민등록상 등록인구에 체류 인구(관광, 통근, 통학 등을 위해 해당 지역에서 체류하고 있는 인구)를 더해 계산하는 통계치다. 정부는 인구소멸위기를 맞은 지역의 정주 인구를 단기간에 늘리기 쉽지 않다면 체류 인구를 늘리는 방안을 고민해보자는 취지에서 생활인구 집계를 시작했다.

지난해 4분기 생활인구 통계를 보면 89개 인구감소지역의 평균 생활인구(10~12월)는 2711만명이었다. 등록인구는 488만명에 불과했지만 체류인구는 4.6배나 많은 2223만명에 달했다. 체류 인구의 1인당 평균 카드사용액은 10월 11만1000원, 11월 11만4000원, 12월 12만4000원이었다. 체류 인구는 음식, 숙박, 문화·여가 등에 지출하는 비중이 높았다.

[세종=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