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29일 NH투자증권에 대해 높은 주주환원율 및 총주주환원수익률이 매력적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8000원에서 1만9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의 1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2082억원이다. 실적 발표 직전 집계된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보다 6.6% 많은 수준이다.
우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양호한 IB 부문 수익, 배당 및 분배금 증가 등으로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IB 채무 보증 수수료는 매 분기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1분기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수수료보다는 인수 금융 관련 수수료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올해 1100원의 주당배당금을 지급할 것이라고 유안타증권은 내다봤다. 현재 주가 대비 배당 수익률은 7.6% 수준이다. 자사주 매입은 이전과 비슷한 500억원 수준이 예상됐다. 배당과 자사주매입을 포함한 총주주환원수익률 전망치는 9.1%다.
우 연구원은 “NH투자증권의 투자 매력은 높은 주주환원율 및 총주주환원수익률에 있다”며 “연말에 가까워질수록 관련 매력도는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