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야구 NC다이노스가 임시 대체 홈구장 물색을 검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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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열리지 못하고 있는 창원NC파크. 사진=NC다이노스 |
NC는 2일 “창원 NC파크의 안전 점검 절차에 최대한 협조하면서 KBO리그 파행을 방지하기 위해 KBO와 협의해 2025시즌 임시 대체 홈구장 마련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창원에선 국토교통부 관계자가 참석한 안전조치 이행 점검 회의가 열렸지만 창원 NC파크의 구체적인 재개장 일정에 대해 결론을 내지 못했다.
이날 회의는 국토교통부의 안전 점검 지적 사항에 따른 조치의 하나로 열렸다. 결국 창원 NC파크 시설에 대한 근본적인 안전 조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재개장 일정이 무기한 연기됐다.
NC는 “시민들의 안전, 선수단 운영과 KBO리그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근본적인 대책이 시급하다”며 “임시 대체 홈구장 결정 및 운영 방안은 KBO와 신속하게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창원 NC파크의 근본적인 보수와 안전 대책 마련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예정”이라며 “리그 안정성과 선수단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모든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어린이날 창원에서 열릴 예정이던 프로야구 KT위즈 대 NC다이노스 경기도 야구장 안전 조치로 인해 장소가 KT의 홈인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NC의 홈구장인 NC파크에서는 지난 3월 31일 경기 도중 구조물이 떨어져 관중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후 경기장 안전 점검에 따른 추가 조치로 인해 경기가 열리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