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건설 현장 관리 체계 강화와 품질·안전 수준 향상을 위해 ‘품질안전검수단’ 운영에 들어간다.
3일 LH에 따르면 품질안전검수단은 품질·안전·구조·토질·기계 등 건설 관련 분야별 외부 전문가로 구성됐다. 이들은 주요 건설 현장에 투입돼 품질·안전에 대한 체계적 진단과 점검을 수행하게 된다.
LH는 검수단의 점검 결과를 토대로 각 현장의 품질수준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건설 현장별 품질등급 구분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 하반기 중 종이 서류 중심의 점검 방식이 아닌 현장에서 스마트폰을 활용해 자재 검수, 자율점검 결과 등을 등록할 수 있도록 모바일 기반 점검 체계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상조 LH 스마트건설안전본부장은 “품질안전검수단을 통해 건설 현장별 정확한 진단과 점검으로 현장별 필요한 컨설팅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품질 등급 구분 모델을 마련해 현장 책임 의식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