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7분기만 턴어라운드…목표가 11%↑-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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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SK증권은 9일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 턴어라운드로 실적 개선 가능성이 커졌다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종전 1만 3500원에서 1만 5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전일 종가는 1만 2490원이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LG 유플러스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6% 증가한 2554억원”이라며 “MNO 5G 보급률이 74.8%까지 상승하면서 모바일 서비스수익이 2.4% 증가했으며, 기가 인터넷 가입자가 확대된 스마트홈 수익도 2.4% 증가하며 탑라인 성장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이동통신 및 기가인터넷 가입자 확대, 기업인프라 매출 증대, 마케팅비용 및 감가상각비 안정화 효과로 LG 유플러스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5.8% 증가가 예상된다”고 봤다.

실적개선과 더불어 주주환원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2025년에도 주당 650원의 최소 배당이 예정된 가운데 기존 보유 자사주 소각과 함께 신규 자사주 매입 가능성이 높다”며 “LG유플러스는 기업가치제고 계획을 통해 당기순이익의 0~20% 자사주 매입을 공시한 바 있는데 연내 관련 내용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2년간 경쟁사 대비 부진했던 주가는 이번 분기 턴어라운드를 계기로 키맞추기에 돌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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