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글로벌 우수인재 채용 사활
오는 6월 채용행사(BTC) 유럽 확대
김동명 사장 “배터리 성장 잠재력 무궁무진”
BTC는 LG에너지솔루션이 매년 세계 각국 석·박사급 인재들을 초청해 회사 기술력과 비전을 소개하는 채용 연계 행사다. 2023년 샌프란시스코와 2024년 뉴욕에 이어 올해는 시카고에서 열었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CEO 사장은 “배터리 산업은 인류 미래를 바꿀 성장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무한한 가능성 속에서 LG에너지솔루션과 함께 미래를 설계할 성장 파트너를 찾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올해 행사에는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과 스탠퍼드, UC버클리, 코넬, 시카고, 노스웨스턴 등 미국을 대표하는 대학과 연구기관에서 초청받은 석·박사 인재 약 40여명이 참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김동명 사장을 비롯해 김제영 최고기술책임자(CTO) 전무와 이진규 최고디지털책임자(CDO) 전무, 김기수 최고인사책임자(CHO) 전무, 최대식 미시간법인장 전무 등 주요 경영진이 총출동했다.김동명 사장과 주요 경영진들은 LG에너지솔루션 기술 리더십과 연구·개발(R&D) 사례, 사업 비전, 조직문화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소통에 나섰다. 특히 김동명 사장은 ‘CEO 간담회’를 열고 인재들을 직접 만나 본인의 ‘커리어스토리(Carrer Story)’를 공유하고 R&D 기반 경력 방향성과 성장에 필요한 역량 등을 소개했다. 김동명 사장은 재료공학 박사 출신으로 지난 1998년 배터리 연구센터로 입사해 R&D와 상품기획, 사업부장 등 배터리 분야 경력을 쌓으면서 LG에너지솔루션 CEO 자리에 올랐다.
참석자들과 소통하는 자리에서 김동명 사장은 “BTC 행사에 참석할 때면 30년 전 LG에 입사했던 사회 초년생 시절이 떠오른다”며 “이 행사가 단순한 정보 교류를 넘어 미래로 도약하기 위한 첫 만남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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