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은 객실승무원의 비상상황 대응과 응급처치 역량 강화를 위해 소방청 119특수구조대와 합동 소방 안전 교육훈련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충청북도 충주시 주덕읍에 위치한 119 구조본부 소속 충청·강원 119특수구조대를 방문해 진행됐다. 훈련에는 티웨이항공 객실본부 및 청주지점 승무원이 참석했으며 충청·강원 119특수구조대의 전문 교관들이 직접 교육을 맡아 실제 상황을 가정한 체계적이고 실용적인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소방 교육훈련은 충청·강원 119특수구조대 내 훈련시설에서 시작됐다. 응급처치 및 구조 절차, 배터리 화재 진압 요령 등에 대한 이론 교육을 통해 안전에 대한 기본 지식과 대응 이론을 익힌 후 곧바로 현장 실습 중심의 훈련으로 이어졌다.
실습 과정에서는 △로프 매듭법 △레펠 훈련(건물 외벽 탈출 훈련) △화재 진압 훈련 △소화전 활용 방수 훈련 등 실제 비상 상황에서 사용하는 장비와 절차를 그대로 적용하여 훈련을 진행했다.
티웨이항공은 이번 훈련을 계기로 비상 상황 대응에 대한 교육과 훈련의 필요성을 더욱 체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승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항공사로서 다양한 공공기관 및 전문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위기 대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승무원은 ‘하늘 위의 소방관’이라 불릴 만큼 위급 상황에서 승객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며 “앞으로도 최우선 가치인 안전운항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실전 교육훈련과 함께 소방가족을 위한 지원을 지속해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