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창업자 4남' 구자두 LB인베 회장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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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4.16 00:08 수정2025.04.16 00:08 지면A28

'LG 창업자 4남' 구자두 LB인베 회장 별세

구인회 LG그룹 창업자의 넷째 아들인 구자두 LB그룹 회장이 15일 향년 93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LB그룹 주력사인 LB인베스트먼트는 1996년 LG창업투자로 출범한 뒤 2000년 LG그룹에서 계열 분리해 독립 경영에 나섰다. 이후 2008년 현재 이름으로 사명을 바꿨다.

구 회장은 금성사 정보통신부문 사장을 지낸 1987∼1988년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초대 회장으로도 활동했다. 2018년에는 장남인 구본천 LB인베스트먼트 부회장에게 지배권을 물려주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유족으로는 구 부회장과 차남인 구본완 LB휴넷 대표, 딸 구혜란, 구혜선 씨 등이 있다. 구 부회장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형이자 6선 의원을 지낸 고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의 사위이다. 빈소는 서울 풍납2동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17일 오전 11시다.

김영리 기자 smart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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