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LG씨엔에스(064400)는 28일 올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콘퍼런스 콜에서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시장에 대해 “에이전틱 AI와 AI 애플리케이션 시장의 성장이 본격화될 조짐이 보이고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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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LG CNS 본사 전경 (사진=LG CNS) |
LG CNS는 “2024년에는 대기업 고객 중심으로 AI에 대한 효용성과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한 여러 가지 다양한 개념 검증(PoC)이 활발하게 진행됐다”며 “특히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에이전틱 AI 기술이라고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기술 요소들이 공개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당사는 올해부터 생성형 AI 플랫폼과 에이전트 AI 관련 수요가 모든 산업군과 밸류체인에 걸쳐서 본격적으로 확산하고 있다”면서 “특히 금융권에서는 기존 은행 중심 수요에서 보험이나 증권, 카드 업계 등으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공공 영역에서도 생성형 AI 플랫폼과 서비스 구축 사업 등에 AI 관련 사업 발주가 증가하는 등 시장의 구조적인 성장세가 확인되고 있다”며 “기업 고객의 실질적인 디지털 전환 수요, 특히 생산성 향상과 운영 효율화에 기여할 수 있는 AI 기술에 대한 시장의 니즈는 명확하게 존재하고 있다”고 봤다.
그러면서 “이는 중장기적으로 관련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며 “당사는 AI와 클라우드 분야에서 보유하고 있는 역량과 사업에 대한 경험을 기반으로, 국내에서 선도하는 인공지능 전환(AX) 사업자로서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