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지난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4경기 OPS 0.421에 그친 오타니 쇼헤이(32). 하지만 LA 다저스 수뇌부는 여전히 오타니에 대한 신임을 나타냈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9일(이하 한국시각) 앤드류 프리드먼 LA 다저스 사장이 오타니의 슬럼프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어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 역시 LA 주요 매체를 통해 오타니에 대한 확신을 갖고 있다는 뜻을 밝혔다. 오타니에 대한 LA 다저스의 신뢰를 엿볼 수 있다.
오타니는 지난 8일 마무리 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NLDS 4경기에서 제 몫을 다하지 못했다. 13타수 2안타, 타율 0.154 출루율 0.267 OPS 0.421에 그쳤다.
장타는 단 한 방도 나오지 않았고, 볼넷 2개를 얻는 동안 당한 삼진은 4개. 또 삼진을 당하지 않는 상황에서도 볼에 배트가 자주 나오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오타니는 지난 7일과 8일 NLDS 3, 4차전에 리드오프는 물론 테이블 세터 자리에서도 밀려나 각각 5번, 4번 타자로 나섰다.
오타니가 4번 타자 밑으로 배치된 것은 대타를 제외하고 지난 2021년 이래 처음 있는 일. 오타니의 타순 조정을 통해 타격감 회복 기회를 준 것이다.
부진한 성적을 낸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 하지만 LA 다저스는 오타니를 경기에서 제외할 수 없다. 팀을 상징하는 슈퍼스타이기 때문.
이에 NLDS 종료 후 팀의 수뇌부라 할 수 있는 사장과 감독이 오타니 감싸기에 나선 것이다. 오타니는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DS)에서도 꾸준히 출전할 전망.
남은 것은 오타니의 부활. LA 다저스는 오는 12일부터 밀워키 브루어스와 7전 4선승제 NLCS를 가진다. 1차전은 밀워키 홈구장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다.
오타니가 1차전에서 만나게 될 밀워키 선발투수는 제이콥 미저라우스키. 오타니가 NLDS 부진을 씻으며 LA 다저스의 3년 연속 월드시리즈 진출을 이끌지 주목된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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