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과 AI가 만났다…이수만, 글로벌 플랫폼 내놓는다

17 hours ago 1

‘아티스트 AI’와 24시간 채팅·음성대화 기능 제공
이수만 설립 회사, 팬 소통 플랫폼 ‘블루밍톡’ 내달 출시

사진 I 스타투데이DB, 블루밍챗봇

사진 I 스타투데이DB, 블루밍챗봇

전 SM엔터테인먼트 수장 이수만 프로듀서의 새 회사에서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팬 소통 플랫폼을 출시한다.

블루밍챗봇(Blooming Chatbot PTE. LTD.) 측은 14일 “차세대 팬 소통 플랫폼 ‘블루밍톡(Blooming Talk)’이 오는 8월 한국, 중국, 미국, 일본 등에서 동시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새 플랫폼에 대해 “AI 기술을 기반으로 아티스트와 팬이 마치 평생 친구처럼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글로벌 플랫폼”이라고 소개했다.

‘블루밍톡’에는 아티스트와 직접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는 기능뿐만 아니라, 아티스트 AI와 24시간 채팅할 수 있는 ‘AI톡’ 기능도 장착됐다. AI 음성 통화, 전용 사진 기능 등도 제공된다. 특히 아티스트의 AI 음성 기능을 통해 팬은 맞춤형 음성 알람도 설정할 수 있다.

무엇보다 아티스트와 팬이 나눈 대화를 AI가 기억하고, 그 내용은 팬 본인과 아티스트만 확인할 수 있어 마치 오랜 친구처럼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더욱 친밀하고 개인화된 소통이 이루어진다는 게 특징이다.

‘블루밍톡’에는 이수만이 프로듀싱하는 A2O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이 함께하며, 추후 다양한 아티스트 라인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앞서 이수만 프로듀서는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난 뒤 지난 2023년 3월 블루밍그레이스를 설립했다. 다만 현재는 대표이사 자리를 자신의 조카인 이진규에게 물려주고 프로듀서 업무에 집중하고 있다. 이진규는 그룹 소녀시대 멤버 써니의 친언니로도 알려져 있다.

이 프로듀서는 지난해 국제저작권관리단체연맹(CISAC) 세계 총회에 기조연설자로 참석해 “난 AI 챗봇 빌리버(Believer)”라며 “K-팝과 AI의 접목은 내가 오랫동안 이야기한 문화와 기술의 융합이며, 셀러브리티와 팬의 폭넓은 전면적인 만남을 예고하고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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