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스킨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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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99.4마일(약 160km)의 강속구를 앞세운 폴 스킨스(23,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승리 투수는 되지 못했으나, 시즌 첫 두 자릿수 탈삼진으로 날아 올랐다.
피츠버그는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위치한 T-모바일 파크에서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폴 스킨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날 피츠버그 선발투수로 나선 스킨스는 5이닝 동안 78개의 공(스트라이크 52개)을 던지며, 5피안타 무실점 10탈삼진으로 펄펄 날았다. 여기에 몸에 맞는 공 1개.
최근 2경기 연속 5이닝 무실점. 이에 스킨스는 시즌 평균자책점을 2.03에서 1.94로 낮췄다. 이는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1위의 기록.
폴 스킨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스킨스는 이날 불과 5이닝 만에 삼진 10개를 잡으며, 시즌 처음이자 자신의 통산 3번째 한 경기 두 자릿수 탈삼진까지 달성했다.
단 승리는 피츠버그의 몫이 아니었다. 피츠버그는 스킨스가 마운드에서 내려간 뒤 곧바로 6회 1점을 내줬다. 또 타선은 시애틀 마운드에 꽁꽁 묶이며 무득점했다.
폴 스킨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결국 6 1/3이닝 무실점의 조지 커비를 앞세운 시애틀이 1-0으로 승리했다. 커비는 무실점 퀄리티 스타트로 시즌 3승째를 챙겼다.
승리를 따내지는 못했으나, 압도적인 모습을 자랑한 스킨스. 이날까지 시즌 19경기에서 116이닝을 던지며, 4승 7패와 평균자책점 1.94 탈삼진 125개를 기록 중이다.
폴 스킨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킨스는 현재 잭 윌러와 함께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놓고 경쟁 중이다. 윌러를 이기기 위해서는 더 많은 이닝을 소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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