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흥행 중인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취사병 전설이 되다'가 영국 런던에서 특별 상영회를 개최하며 현지 관객들과 만났다.
주영한국문화원은 지난 28일 CJ ENM과 협력하여 K-드라마 '취사병 전설이 되다' 특별 상영회 및 토크 프로그램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신청 오픈 직후부터 높은 관심을 모으며 신청 인원이 당초 예상한 행사 수용 규모의 세 배를 넘어섰다.
이에 문화원은 현지 관객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참석 가능 인원을 추가 확대했으며, 이를 통해 영국 내 K-콘텐츠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수요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문화원에 따르면 행사에는 콘텐츠 업계 관계자와 현지 미디어, K-콘텐츠 팬 등 다양한 관객층이 참석하였으며, 참석자들은 한국 군대라는 특수한 문화적 배경과 드라마 속에 등장하는 한국 음식 및 식문화에 대해 높은 관심과 흥미를 보였다.
특히 작품 속 취사병 문화와 군대 내 식사 장면, 한국적인 음식 표현 등이 영국 관객들에게 신선하게 받아들여졌으며, 드라마를 통해 한국 사회와 일상문화의 한 단면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었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이번에 상영된 '취사병 전설이 되다'는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한 TVING 오리지널 시리즈로, 군 취사병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국 군대 문화와 음식 문화를 유쾌하면서도 현실감 있게 그려낸 작품이다.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입대한 '흙수저' 청년 강성재가 의문의 가상 '퀘스트' 시스템과 마주하며 전설적인 취사병으로 성장해 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상영 후 진행된 특별 토크 세션에는 민다현 CJ ENM 해외콘텐츠사업 부장이 참석하여, 한국 웹툰 기반 IP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과 최근 K-드라마를 둘러싼 글로벌 콘텐츠 시장의 변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토크에서는 '취사병 전설이 되다'가 한국 군대와 식문화 등 한국적인 소재를 바탕으로 해외 관객들에게 새로운 문화적 흥미를 전달하고 있다는 점이 소개됐고,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적 배경과 정서에 대한 관심과 수용도가 더욱 확대되고 있다는 의견이 공유됐다.
박효건 주영한국문화원장은 "웹툰 기반의 K-드라마가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확장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행사는 콘텐츠를 매개로 한국의 생활문화와 정서를 영국 현지 관객들과 자연스럽게 공유할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문화원은 다양한 행사를 통해 한국 콘텐츠의 문화적 가치와 확장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소개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국내 OTT 플랫폼 티빙이 발표한 5월 3주차(18~24일) 주간 콘텐츠 순위에 따르면, 이 작품은 종합 및 드라마 부문 정상을 흔들림 없이 지켜내며 흥행 독주를 이어갔다. 지난 11일 첫 공개 직후 최근 3년간 공개된 티빙 드라마 중 일주일 차 기준 최고 구독 기여 성과를 달성했다. 또 2주 연속 유료 가입 기여자 수 1위를 기록하는 등 플랫폼 내에서 압도적인 영향력을 발휘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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