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 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는 이날 성명에서 “미국인은 통행료 지불 여부와 상관없이 이란 정부로부터 안전 통행 보장 서비스 등과 관련된 어떠한 서비스도 받을 수 없다”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장기화됨에 따라 이란 측에 그 어떠한 경제적 이득도 제공해선 안 된다는 취지의 성명이라고 설명했다.
미 재무부는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에 통행료를 징수하고 갈취하기 위해 페르시아만해협청(PGSA)을 신설했다”며 “미국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대테러 권한에 따라 PGSA를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으며, 이 기관과의 거래는 제재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한편 이란은 우방국이나 관계가 양호한 국가 선박의 경우 협의를 거쳐 선별적으로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승인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개전 이후 페르시아만 내부에 갇혀 있던 비(非)이란 국적 대형 유조선 중 약 4분의 1이 이란과의 소통을 거쳐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갔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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