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벨로퍼 HMG그룹이 오는 6월 신분평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신분평 더웨이시티 제일풍경채’를 공급할 예정이다.
23일 HMG그룹에 따르면 신분평 도시개발사업은 충북 청주시 서원구 장성동 일원에 3개 블록, 총 3949가구로 조성된다. 공동주택과 준주거시설, 공원·초등학교 부지(계획) 등 각종 기반시설도 함께 개발될 예정이다.
블록별 가구수는 ▲1블록 전용 59~ 112㎡ 1448가구 ▲2블록 전용 59~112㎡ 993가구 ▲3블록 전용 59~84㎡ 1508가구다. 이 중 다음달 분양물량은 1블록(신분평 더웨이시티 제일풍경채)이다.
신분평 더웨이시티 제일풍경채는 지하 2층~지상 29층, 12개 동 전용 59~112㎡ 총 1448가구 중 전용 75~112㎡ 655가구가 일반분양물량이다. 전용 59㎡ 793가구는 민간임대 아파트로 공급된다. 시공은 제일건설이 맡았다.
단지 안에는 피트니스와 엔드리스풀, 스크린테니스, 스크린골프, 골프연습장 등 다양한 입주민 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다. 조경면적은 부지면적의 40%대에 달한다. 생태마당과 물소리마당 등 다채로운 테마공원과 단지 내 놀이공간 4개소도 조성된다.
3개 블록 별 특화 서비스도 추진한다. HMG 그룹 산하의 식음 프랜차이즈 입점(3블록 예정)과 함께 청주 하나병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입주민 의료 편의 서비스, 특화교육시설(추진중) 등 주거서비스 제공도 계획 중이다.
한편, 최근 지방에서 공급된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사업장들은 청약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보면 올해 들어 이달까지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 청약을 받은 민영 단지 총 40개 가운데 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3곳이다. 이 중 2개 단지가 두 자릿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대단지 아파트는 각종 시설이 다양하게 조성돼 주거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며 “지방에서는 1천 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 자체가 드물기 때문에 희소성과 상징성을 동시에 갖춘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해, 프리미엄 측면에서도 유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