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확인! 맨유, ‘1200억 원’ 지른다…황희찬 동료 품고 ‘공격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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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공격수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기자는 2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맨유가 울버햄튼의 마테우스 쿠냐 영입 경쟁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협상이 진행 중이다”라고 전했다.

1999년생 쿠냐는 브라질 출신으로 브라질 코리치바FC에서 성장해 2017년 스위스 FC시옹으로 이적해 프로 무대를 밟았다. 이후 라이프치히, 헤르타 베를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거쳐 지난 2023년 울버햄튼에 합류했다. 큰 두각을 보여주지 못했던 쿠냐는 울버햄튼 이적 후 전성기를 맞이했다. 팀의 대체 불가 자원으로 성장했다.

사진=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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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냐는 공격 전 지역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활동반경이 넓고 동료들과 연계 능력이 뛰어나다. 최전방부터 2선을 오가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울버햄튼 첫 시즌이었던 2022-23시즌 당시 하반기에 합류해 20경기 2골 1도움에 그쳤으나, 지난 시즌 36경기 14골 8도움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그리고 이번 시즌에는 31경기 16골 4도움으로 울버햄튼 에이스로 군림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적응을 마친 쿠냐는 벌써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맨유를 포함해 아스널, 토트넘, 리버풀 등 공격수 보강을 원하는 팀들이 계속해서 상황을 주시했다. 이번 시즌 울버햄튼이 강등 위기에 놓여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는 아스널 이적이 가까워졌다는 보도도 있었지만, 최종적으로 러브콜을 뿌리치고 울버햄튼과 2029년까지 재게약을 체결했다.

사진=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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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냐는 재계약을 체결하며 방출조항(바이아웃)을 포함했다. 오는 6월부터 발동이 가능하다. 울버햄튼이 내건 이적료는 6250만 파운드(약 1190억 원)이다. 이런 상황에 맨유는 쿠냐에게 적극적으로 관심을 표현하며 막대한 이적료까지 지불할 게획이다. 로마노 기자는 “맨유 또한 타 팀의 관심을 알고 있다. 6250만 파운드의 방출조항이 있기 때문에 개인 조건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현재 맨유와 쿠냐 사이는 좋은 기조가 형성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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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시즌 맨유는 공격수 보강이 최우선 목표다. 후벵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3-4-2-1 포메이션을 중용하고 있는데, 쿠냐가 합류한다면 공격 전지역에 나설 수 있다. 현재 맨유에는 조슈아 지르크지, 라스무스 호일룬이 최전방을 책임지고 있지만, 득점력에 고민을 갖고 있다. 지르크지는 이번 시즌 7골 3도움, 호일룬은 8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리그에서 활약이 아쉽다. 나란히 3골을 기록했다. 비싼 이적료를 지출했다는 점을 감안하며 만족스럽지 않은 활약상이다.

결국, 다음 시즌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쿠냐의 영입을 통해 맨유는 다시 한 번 반등을 노리고자 한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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