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T' 메시도 펑펑 울었다…11분 남기고 3골 '대역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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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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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가 후반 11분을 남겨두고 3골을 연이어 넣으며 이집트를 상대로 극적인 대역전승을 거두고 8강에 진출했다. 전반 페널티킥을 실축한 메시는 이날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활약을 보였다.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이 이끄는 아르헨티나는 7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3대 2로 역전승을 거뒀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14분 야세르 이브라힘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이어 후반 22분 모스타파 지코에게 추가 골을 허용해 0-2로 끌려갔다.

전반 21분 메시는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찼으나, 이집트 골키퍼 모스타파 쇼베르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31분 프리킥도 골대를 맞히며 실패했다.

여기에 후반 13분 이집트의 추가 득점이 있었으나, 비디오판독(VAR) 끝에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에게 파울이 인정돼 득점이 취소됐다.

아르헨티나의 반격은 후반 34분부터 시작됐다. 이때까지 이집트에 2골 차로 밀리던 아르헨티나는 11분 만에 3골을 넣었다.

우선 후반 34분 리오넬 메시의 크로스를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헤딩골로 연결해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이후 후반 38분 메시가 문전 혼전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동점골을 터뜨렸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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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후반 48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크로스를 엔소 페르난데스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결승골을 넣었다.

메시는 경기 직후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리오넬 스칼로니 아르헨티나 감독은 경기 후 울먹이며 "무슨 말을 할 수 있겠는가"라며 "대단한 팀이고 선수들이다"고 말했다.

반면 호삼 하산 이집트 감독은 경기 직후 "판정이 불공정했다"고 비판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그는 "주심은 불공정했다. 한 국가 전체의 노력을 허비하게 만들었다. 이 월드컵은 아르헨티나 쪽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르헨티나는 콜롬비아-스위스전 승자와 오는 11일 미국 캔자스시티에서 열리는 8강전에서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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