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동더비다. 포항스틸러스와 FC서울이 격돌한다.
포항과 서울은 27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10라운드 일정을 소화한다.
현재 포항은 3승 3무 3패(승점 12)로 9위에, 서울은 3승 4무 2패(승점 13)으로 7위에 위치해 있다.
포항은 조르지, 이호재, 백성동, 신광훈, 오베르단, 주닝요, 강민준, 전민광, 한현서, 이태석, 황인재가 나선다.
서울은 조영욱, 윌리안, 린가드, 루카스, 황도윤, 이승모, 최준, 야잔, 김주성, 김진수, 강현무가 출전한다.
두 팀 모두 직전 경기에서 패했다. 포항은 제주SK에게, 서울은 광주FC에게 덜미를 잡혔다. 이번 경기 승리로 순위 반등을 노린다. 승점 3을 추가한다면 포항은 6위, 서울은 5위까지 오를 수 있다.
김기동 감독이 이번 시즌 첫 스틸야드로 돌아왔다. 2023시즌까지 포항을 이끈 뒤 김기동 감독은 지난 시즌 서울 지휘봉을 잡았다. 과거 포항을 이끌며 우승을 거머쥔 바 있다. 이날 경기에서 친정팀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서울은 린가드가 선발로 나선다. 최근 조부 문제로 잉글랜드에 다녀왔다. 서울은 포항전 복귀 조건으로 린가드의 이동을 허락했고, 린가드는 경기 일자에 맞춰 돌아왔다.
[포항=김영훈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