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CJ그룹(회장 이재현)은 21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베트남 호치민시 고밥 체육관에서 ‘2025 CJ 전국 청소년 태권도대회’(CJ National Youth Taekwondo Championship)을 개최하고, 이어 27일부터 28일까지는 베트남 최초의 CJ 후원 국제 태권도 대회 ‘2025 CJ 베트남 오픈’(CJ Vietnam Open)을 연달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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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그룹 제공) |
올해로 5회 째를 맞는 ‘2025 CJ 전국 청소년 태권도대회’는 베트남에서 유일하게 해외 기업이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는 전국 청소년 태권도 대회다. 베트남 전역 47개 성을 대표하는 약 130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CJ가 후원하는 국제 오픈 대회 ‘2025 CJ 베트남 오픈’이 신설돼 베트남 태권도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한다. 총 12개국에서 약 111여명의 선수들이 참가 신청을 완료했으며, 남녀 각 8체급의 경기가 펼쳐진다. CJ 베트남 오픈은 향후 아시안게임, 올림픽 등 주요 대회를 대비한 선수 간 실전 경험과 세계랭킹 포인트를 제공한다. 모든 경기는 베트남 내 사용률 1위 OTT 플랫폼인 FPT 플레이(FPT Play)를 통해 생중계된다.
이번 대회는 베트남 현지에 진출한 CJ의 주요 계열사 브랜드가 참여, 대표 K컬처 축제로 자리잡은 ‘CJ K 페스타‘(CJ K FESTA)와도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낼 전망이다. 그중 ‘스포츠 위크’가 6월 21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는 태권도 대회 기간으로, 태권도 대회와 함께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를 진행한다.
CJ그룹은 2012년부터 베트남 태권도 국가대표팀을 공식 후원하며 태권도 도복 지원, 해외 전지훈련, 국제대회 출전 지원 등을 지속해 왔다. 특히 한국 청소년 국가대표 출신 김길태 감독을 베트남에 파견해 베트남 대표팀의 기량 향상에 기여하며, 태권도를 중심으로 한 K-콘텐츠 확산과 양국 간 문화 교류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CJ그룹 스포츠마케팅 관계자는 “청소년 대회와 국제 오픈 대회의 연이은 개최는 CJ와 베트남 태권도의 동반 성장의 상징”이라며 “CJ는 앞으로도 K-스포츠와 K-푸드를 중심으로 베트남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태권도를 통해 양국 문화 교류를 더욱 활성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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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그룹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