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야, AI야, 가장 저평가된 반도체 종목이 뭐니?”…증권사 MTS ‘투자비서’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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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 국내 주식 “AI야, AI야, 가장 저평가된 반도체 종목이 뭐니?”…증권사 MTS ‘투자비서’ 경쟁 서울 여의도 전경.[뉴스1] 국내 증권사들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이 인공지능(AI)을 앞세워 진화하고 있다. 투자자가 AI에 일상적인 언어로 질문하면 국내외 주식 시세와 보유자산을 확인하고, 투자 아이디어를 구체적인 검색 조건으로 바꿔 종목을 찾을 수 있다.나아가 과거 데이터를 활용해 투자전략의 성과를 검증하고 실제 매매 주문까지 연결하는 서비스도 등장했다.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투자전략을 세우고 거래를 실행하는 ‘AI 투자비서’ 경쟁이 본격화하는 모습이다.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MTS에 생성형 AI와 데이터 분석 기술을 접목하며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기존 거래 중심의 앱을 전면 개편하거나 신규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AI 기반 투자정보와 맞춤형 자산관리 기능을 확대하는 추세다.“시세 비교부터 매매 주문까지”…AI가 투자전략 수립 돕는다메리츠증권은 지난 26일 AI와 연계해 국내외 주식 시세와 보유자산을 조회하고 매매 주문까지 요청할 수 있는 ‘OPEN API’ 서비스를 정식 출시했다.증권사의 시세·계좌 정보와 주문 기능을 외부 프로그램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AI가 연결해 사용할 수 있도록 MCP(Model Context Protocol) 기술을 결합했다.예를 들어 AI에 “SK하이닉스와 엔비디아의 현재 주가와 등락률을 비교해줘”라고 입력하면 국내외 종목의 시세를 비교할 수 있다. “내 계좌에 보유한 주식과 평가금액을 정리해줘”라고 요청하면 자산 현황도 확인할 수 있다. 투자정보 조회에 그치지 않고 종목과 수량, 가격을 지정해 매수·매도 주문을 요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실제 주문은 별도 설정과 주문 내용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하며, 이용하는 AI 프로그램과 환경에 따라 지원 범위가 달라질 수 있다.신한투자증권은 이달 중 MTS ‘신한 SOL증권’에 AI 조건검색 서비스 ‘신한 Premier AI Finder’를 선보인다. 고객이 일상적인 언어로 투자 아이디어를 입력하면 AI가 의도를 파악해 적절한 종목 검색 조건을 제안하는 서비스다. “최근 거래량이 늘고 상승 흐름을 보이는 종목을 찾아줘”라고 입력하면 AI가 가격과 거래량, 기술적 흐름 등을 고려한 검색 기준을 제시한다. 고객은 조건을 추가하거나 조정해 자신만의 투자전략을 만들 수 있다.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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