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홍진 감독 ‘호프’ 5관왕…최우수작품상=‘세계의 주인’ (종합)[2026 부일영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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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2026년 부일영화상의 선택은 ‘세계의 주인’이었다. ‘세계의 주인’이 최우수작품상과 여우주연상을 가져간 가운데, 나홍진 감독의 ‘호프’는 5개 부문을 휩쓸며 최다관왕에 올랐다.7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 그랜드볼룸에서는 제35회 부일영화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배우 김남길과 천우희가 지난해에 이어 진행을 맡았다. 이날 최우수작품상의 주인공은 윤가은 감독의 ‘세계의 주인’이었다. ‘세계의 주인’은 작품상뿐만 아니라 영화에 출연한 배우 서수빈이 ‘세계의 주인’으로 여우주연상을 차지했다.남우주연상은 ‘왕과 사는 남자’의 유해진이 차지했다. 유해진은 이날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았으며 제작사 온다웍스 임은정 대표가 대신 무대에 올라 트로피를 받았다. ‘왕과 사는 남자’는 유해진의 남우주연상에 이어 박지훈과 전미도가 각각 남녀 올해의 스타상에 이름을 올리면서 총 3개 부문에서 수상했다.이날 가장 많은 트로피를 챙긴 작품은 ‘호프’였다. 나홍진 감독이 최우수감독상을 받은 데 이어 음문석이 남우조연상, 정호연이 신인여자연기상을 수상했다. 여기에 홍경표 촬영감독이 촬영상, 이후경 미술감독이 미술·기술상을 받으면서 ‘호프’는 총 5관왕을 기록했다.‘추격자’ 이후 19년 만에 부일영화상 감독상과 다시 인연을 맺은 나홍진 감독은 오랜 시간 ‘호프’를 함께 만들어온 배우와 스태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더 좋은 작품을 선보이겠다는 뜻을 밝혔다.‘호프’로 남우조연상을 거머쥔 음문석은 생애 첫 영화상 트로피를 품었다. 그는 함께 작품을 완성한 나홍진 감독과 황정민, 조인성 등 동료 배우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하며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여우조연상은 ‘어쩔수가없다’의 염혜란에게 돌아갔다. 신인 배우들에게 주어지는 트로피는 ‘3670’ 조유현과 ‘호프’ 정호연이 나눠 가졌다. 신인남자연기상을 받은 조유현은 데뷔작 ‘3670’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며 현재의 기쁨에 머물지 않고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배우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신인여자연기상을 받은 정호연은 개인 일정으로 현장에 참석하지 못하고 영상을 통해 소감을 대신했다. 그는 ‘호프’를 통해 연기의 즐거움을 느끼고 현장의 선배 배우와 스태프들에게 많은 것을 배웠다며 앞으로도 계속 성장하겠다고 약속했다.신인감독상은 ‘바얌섬’의 김유민 감독이 받았다. 각본상은 ‘굿뉴스’의 변성현·이진성, 음악상은 ‘파반느’의 이민휘가 차지했다. 유현목영화예술상은 지난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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