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스마트도시 솔루션사업
제주는 교통문제에 적용키로
전국적으로 골치 아픈 빈집 문제를 인공지능(AI)이 관리하는 시범사업이 실시된다.
10일 국토교통부는 올해 스마트도시 데이터허브 시범솔루션 발굴 사업에 관한 지방자치단체 공모 결과 울산, 제주, 충북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스마트도시 데이터허브는 교통이나 안전 등 다양한 도시 데이터를 한곳에 모아놓은 도시 정보 플랫폼이다. 데이터허브에 모인 데이터를 분석해 새로운 도시 서비스를 만들고 지자체가 도시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국토부는 2022년부터 스마트도시 데이터허브 보급 사업을 통해 광역 지자체와 공동으로 스마트도시 데이터허브를 구축해왔으며 올해부터 데이터허브가 구축된 지자체를 대상으로 AI 등 최신 기술을 반영하기 위해 처음 공모를 진행했다. 공모에 선정된 지자체엔 국비 최대 10억원(지방비와 1대1 매칭)을 지원한다.
우선 울산에선 빈집 증가에 따른 안전성 확보 요구 등 다양한 도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광역 데이터허브와 연계한 에너지 데이터 기반의 'AI 예측형 빈집 관리 솔루션'이 마련된다.
제주는 관광 중심 도시의 고질적인 교통과 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영주차장 스마트 안전 AI 분석 솔루션'이 구축된다.
[서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