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훈 부총리 “과기정통부 1년
AI 톱3 도약-R&D 정상화 성과”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사진)은 지난달 29일 서울 중구 서울중앙우체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부 출범 1년의 성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특정 산업에 특화한 AI를 넘어 글로벌 빅테크와 직접 경쟁하는 범용인공지능(AGI)급 모델까지 개발 영역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과기정통부는 ‘AI 3대 강국 도약’과 ‘연구개발(R&D) 생태계 정상화’ 등 현 정부 출범 이후 거둔 주요 성과들이 이런 도전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은 최근 미국 스탠퍼드대 평가에서 ‘주목할 만한 AI 모델’ 배출 국가 세계 3위에 올랐다. 배 부총리는 오픈AI, 엔비디아 등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 관계를 맺은 점도 성과 중 하나로 꼽았다.
AI 경쟁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인프라 확충에도 속도를 낸다. 2030년까지 첨단 그래픽처리장치(GPU) 26만 장을 확보하고 국가 AI 컴퓨팅센터를 만든다. R&D에 역대 최대인 35조5000억 원의 예산을 편성하고 올해 R&D 예비타당성조사를 18년 만에 폐지했다. 배 부총리는 “정부의 AI 정책 예산이 미국 빅테크 1개 기업의 투자 수준 정도”라며 “더 공격적인 인프라, 데이터, 인력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전혜진 기자 sunri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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