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컴퓨터 제조업체 델 테크놀로지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서버 수요 급증에 힘입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1분기 실적을 발표하자 주가가 크게 움직였다.
델은 1분기(3~5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한 438억달러(66조원)를 기록했다고 2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2018년 재상장 이후 최고 성장률이다.
조정 주당순이익(EPS)도 214% 증가한 4.86달러로 시장 예상치(2.94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특히 AI 서버 매출이 161억달러(약 24조2000억원)로 757% 폭증했다. 델의 AI 서버는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탑재한다.
1분기 AI 서버 수주 실적은 244억달러(약 36조7000억원)에 달했다. 이에 따라 분기 말 기준 수주 잔고는 513억달러(약 77조원)로 집계됐다.
델은 이러한 수주 실적을 반영해 이번 회계연도 전체 AI 서버 매출 전망치를 기존 500억달러에서 600억달러(약 90조2000억원)로 올려잡았다.
이와 함께 회사 전체 회계연도 매출 전망치도 1650억∼1690억달러(약 248조∼254조원)로 높였다.
실적 발표 후 델 주가는 이날 오후 7시50분께 시간외 거래에서 38% 폭등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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