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분양시장에서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아파트의 인기가 커지고 있지만, 소형 아파트의 공급은 지난 1년 사이 절반 이하로 급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9일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에서 분양한 16개 아파트 단지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은 평균 153.99대 1로 집계됐다. 이 중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면적대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은 평균 172.3대 1로 전체 평균을 웃돌았다. 지난 1월 SK에코플랜트가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 공급한 '드파인연희'는 1순위 청약 신청 6655건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2977건이 전용면적 59㎡A 타입에 몰리기도 했다.
1~2인 가구가 증가하고 있는 점이 소형 아파트의 인기가 상승하는 원인으로 꼽힌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1~2인 가구는 2024년 기준 275만1368가구로, 전체 가구(415만9502가구)의 66.2%를 차지했다.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15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출 규제로 자금 조달이 어려워진 점도 비싼 대형 아파트 대신 상대적으로 저렴한 소형 아파트의 인기를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부는 지난해 6·27 대출규제를 통해 수도권에서의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했고, 10·15 부동산 대책으로 서울 전역에서의 담보인정비율(LTV)을 40%로 낮췄다.
소형 아파트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커지고 있지만 공급은 감소하는 추세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서울에서 입주했거나 입주를 앞둔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아파트는 7975가구로, 지난해(1만6780가구)와 비교해 52.5% 줄었다. 내년엔 4682가구로 더 줄어들 예정이어서 소형 아파트 공급 부족 현상은 더욱 심화할 전망이다.
건설사들은 올해 분양 단지에 소형 아파트가 많은 점을 내세우며 소비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GS건설과 SK에코플랜트가 오는 14일 1순위 청약을 받는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 ‘라클라체자이드파인’은 일반분양 369가구 가운데 45.8%(169가구)가 60㎡ 이하 소형이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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