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의 김혜성이 5월 눈부신 활약에도 월간상은 받지 못했다.
MLB 사무국이 4일(한국시간) 공개한 2025년 5월 월간 수상자 명단에 따르면, 내셔널리그 이달의 신인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포수 드레이크 볼드윈이 수상했다.
김혜성은 득표에는 성공했지만, 수상자로 뽑히지는 못했다.
김혜성의 5월은 그야말로 혜성처럼 빛났다. 21경기에서 타율 0.422 출루율 0.458 장타율 0.600 2루타 2개 2홈런 7타점 기록했다. 네 차례 도루를 시도해 모두 성공했다.
그가 기록한 5월 타율 0.422는 내셔널리그 신인 선수 중 가장 좋은 기록이다.
볼드윈의 5월도 좋았다. 19경기에서 타율 0.389 출루율 0.411 장타율 0.593 2루타 2개 3홈런 9타점 기록했다.
볼드윈은 지난 2022년 9월 마이클 해리스 2세 이후 처음으로 이달의 신인에 뽑힌 애틀란타 선수가 됐다. 구단 역사상 12번째다.
아메리칸리그 이달의 신인은 애슬레틱스의 제이콥 윌슨이 선정됐다.
윌슨은 5월 27경기에서 타율 0.368 출루율 0.437 장타율 0.538 4홈런 16타점의 성적을 기록했다.
애슬레틱스 구단에서 이달의 신인이 나온 것은 2023년 8월 잭 겔로프 이후 처음이며, 구단 통산 11번째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