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48억 원 데쪽이 어쩌나’ 멘도사 라인X집 나간 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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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데버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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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개막 후 5경기에서 무려 15개의 삼진을 당한 라파엘 데버스(29, 보스턴 레드삭스)가 처참한 타격으로 침묵하고 있다.

데버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각)까지 시즌 26경기에서 타율 0.202와 2홈런 14타점 15득점 19안타, 출루율 0.342 OPS 0.682를 기록했다.

라파엘 데버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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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지난 2017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래 최악의 성적. 볼넷 21개를 얻으며, 비교적 좋은 출루율을 기록 중이나, 타격 정확성과 파워가 크게 떨어진 모습.

데버스는 지난해까지 평균 타율 0.279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멘도사 라인에 머무르고 있다. 이러니 성적이 좋을 수가 없다.

앞서 데버스는 5경기-15삼진 이후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펼쳤다. 특히 지난 7일 더블헤더 2차전에서는 안타 4개를 터뜨렸다.

라파엘 데버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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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데버스는 5경기 연속 안타 이후 16경기에서 타율 0.160 출루율 0.309 OPS 0.595 등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가장 큰 문제는 데버스가 11년-3억 31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한 선수라는 것. 총액 4748억 원의 선수가 계약 3년 차에 이리 망가진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라파엘 데버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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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큰 연봉을 받는 선수이기 때문에 쉽게 경기에서 제외시키기도 쉽지 않다. 보스턴 입장에서는 데버스의 부활을 기원할 뿐이다.

단 데버스는 1996년 생으로 에이징 커브가 찾아왔을 가능성은 낮다. 최근 타격 성적은 일시적인 부진일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

라파엘 데버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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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까지 꾸준히 올스타급 성적으로 보스턴의 간판이 된 데버스. 언제쯤이면 호쾌한 타격으로 펜웨이 파크의 주인 자리를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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