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경기 연속 아치’ 오타니, MLB서 가장 먼저 20홈런 쾅…김혜성 결장

1 day ago 2

오타니 시즌 타율 0.296·35타점
다저스 9-5 승리…2연승 질주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27일(현지 시간) 미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경기 4회 초 2점 홈런(시즌 20호)을 친 후 베이스를 돌고 있다. 2025.05.28. [클리블랜드=AP/뉴시스]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27일(현지 시간) 미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경기 4회 초 2점 홈런(시즌 20호)을 친 후 베이스를 돌고 있다. 2025.05.28. [클리블랜드=AP/뉴시스]
메이저리그(MLB)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리그에서 가장 먼저 20홈런 고지를 정복했다.

오타니는 28일(한국 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2025 MLB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2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3경기 연속 홈런을 폭발한 오타니는 이번 시즌 MLB에서 20홈런을 선점했다. 시즌 타율은 0.295에서 0.296으로 올랐고, 타점은 35개가 됐다.

1회 오른손 선발 투수 태너 바이비를 상대로 루킹 삼진에 그친 오타니는 2회초 2사 3루에서 자동 고의4루로 출루했다.

이후 무키 베츠의 볼넷 때 2루를 밟았으나 프레디 프리먼이 헛스윙 삼진을 당해 추가 진루엔 실패했다.

오타니는 세 번째 타석에서 대포를 폭발했다.

팀이 2-0으로 앞선 4회초 2사 1루에서 바이비의 초구 커터를 통타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7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오타니는 9회초 선두 타자로 나서 볼넷을 골라냈고, 2사 1, 3루에서 터진 맥스 먼시의 3점 홈런 때 득점을 추가했다.

김혜성은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전날 클리블랜드전에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로 침묵한 김혜성은 이날 오른손 투수가 선발로 등판했음에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지난 4일 빅리그에 데뷔한 김혜성은 올 시즌 19경기에 출전해 타율 0.366(41타수 15안타) 1홈런 5타점 4도루 10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859를 작성했다.

2루수로 주로 나서던 김혜성을 뺀 다저스는 토미 에드먼을 이 자리에 투입했고, 중견수로는 앤디 파헤스가 선발 출격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다저스는 9-5로 승리해 2연승을 내달렸다.

[서울=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