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안에 50kg 빼면 2억짜리 차 준다”…참가비 200만원, 中헬스장 논란

18 hours ago 1

뉴스 요약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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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헬스장이 3개월 안에 50kg을 감량하는 참가자에게 고급 자동차를 제공하는 체중 감량 챌린지를 실시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극단적인 체중 감량이 건강에 미치는 위험성을 경고하며, 이는 호르몬 불균형 및 생명에 대한 위협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챌린지는 차별성과 논란이 결합되어 있으며, 많은 네티즌들이 비판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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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의 한 헬스장이 3개월 안에 50kg을 감량하는 사람에게 보상으로 고급 자동차를 제공하는 챌린지를 실시해  눈길을 끈다. [사진출처 = SCMP]

최근 중국의 한 헬스장이 3개월 안에 50kg을 감량하는 사람에게 보상으로 고급 자동차를 제공하는 챌린지를 실시해 눈길을 끈다. [사진출처 = SCMP]

최근 중국의 한 헬스장이 3개월 안에 50kg을 감량하는 사람에게 보상으로 고급 자동차를 제공하는 챌린지를 실시해 눈길을 끈다. 이 체중 감량 챌린지는 온라인에서 상당한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지만 단기간 내에 극단적인 체중 감량은 위험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2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 23일 중국 북부 산둥성 빈저우에 있는 한 피트니스 센터가 온라인에 파격적인 체중 감량 챌린지를 발표했다.

3개월 안에 50kg을 감량하는 사람에게 고급 포르쉐 파나메라를 경품으로 제공한다는 내용이다. 이 차량의 공식 판매 가격은 110만위안(2억2000만원)이다.

왕씨라는 이름의 피트니스 코치는 샹양 비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이 챌린지는 합법적”이며 “참가자가 30명이 되면 등록이 마감된다. 지금까지 7~8명 정도가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등록비가 1만위안(200만원)”이라며 “비용에는 완전히 밀폐된 훈련 환경과 공용 객실에서의 식사·숙박이 포함된다”고 부연했다.

다만 훈련·식단 계획, 체중 감량 목표 달성 기준 등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왕 씨는 또 “경품으로 제공될 포르쉐는 체육관 주인의 소유로 수년간 운전했던 2020년형 중고로 새 차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극단적인 체중 감량 챈린지는 우려를 불러 일으켰다. 웨이보 팔로워가 약 350만 명에 달하는 ‘탈장 수술 집도의 쩡 박사’라는 의학 인플루언서는 이러한 급격한 체중 감량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그는 “하루에 0.5kg을 감량하는 것은 너무 빠른 속도”라며 “심하게 과체중인 경우가 아니라면, 이 속도는 지방 감소보다는 근육 감소로 이어져 호르몬 불균형, 탈모, 심지어 여성의 무월경까지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산시성 인민병원 위장외과 전문의인 푸 얀송도 “이렇게 빠른 속도로 체중을 감량하면 장기에 부담을 주고 심지어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다”며 “과학적 체중 감량은 뇌, 체지방, 근육, 장기가 새로운 에너지 균형에 적응할 수 있도록 점진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챌린지는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을 일으켰다. 한 네티즌은 “50kg을 빼면 5kg인데 내가 살이 있을까요”라고 비꼬았다.

또 다른 네티즌은 “아무도 실제로 이런 일을 해낼 수 없다는 것”이라며 “등록비만으로 주최측은 중고차를 아껴 쓰면서 새차를 살 수 있다. 정말 영리한 마케팅 전략”이라고 했다.

기사 속 종목 이야기

  • lululemon athletica inc.

    LULU, NASDAQ

  • Peloton Interactive, Inc.

    PTON, NASDA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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