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건 오하피-캔리 잰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역대 3번째 500세이브를 노리고 있는 켄리 잰슨(38, LA 에인절스)가 개막 한 달 동안 평균자책점 0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LA 에인절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홈경기를 가졌다.
캔리 잰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날 잰슨은 팀이 4-3으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동안 18개의 공(스트라이크 14개)을 던지며, 1피안타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켰다. 탈삼진은 1개.
LA 에인절스는 3-3으로 팽팽하게 맞선 8회 잭 네토가 터뜨린 결승 홈런과 잰슨의 9회 삭제 세이브에 힘입어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로건 오하피-캔리 잰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결승점이 나기 전 8회 수비를 무실점으로 막은 라이언 제퍼얀이 승리를 가져갔다. 반면 8회 결승점을 내준 체이스 슈가트는 패전을 안았다.
이에 잰슨은 시즌 6번째 세이브를 챙기며, 평균자책점 0.00 행진을 이어갔다. 8경기에서 8이닝을 던지며, 승패 없이 6세이브. 탈삼진은 8개다.
캔리 잰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는 비록 시즌 초반이나 나이를 잊은 활약. 잰슨은 이날 무실점으로 개인 통산 453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500세이브까지는 47개 남았다.
잰슨의 목표는 메이저리그 역대 3번째 500세이브. 남은 시즌 동안 47세이브를 쌓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2026시즌에도 현역으로 뛰어야 한다.
캔리 잰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번 시즌은 500세이브로 가는 징검다리. 38세의 노장 잰슨은 이번 시즌에 좋은 성적으로 최대한 많은 세이브를 쌓아야 2026시즌 계약도 따낼 수 있다.
비록 아직 시즌 초반이기는 하나 잰슨의 평균자책점 0 행진은 2026시즌에도 마무리 투수로 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지표가 될 것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