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2일 임무 마친 美링컨호 귀환…가족들 새벽부터 ‘눈물의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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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도=AP/뉴시스] 8일(현지 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코로나도의 노스아일랜드 해군항공기지로 귀환한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의 승조원이 아내와 재회하고 있다. 2026.10.09. [코로나도=AP/뉴시스] 8일(현지 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코로나도의 노스아일랜드 해군항공기지로 귀환한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의 승조원이 아내와 생후 9개월 된 딸을 만나고 있다. 2026.10.09. 미 해군의 핵 추진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호가 322일에 걸친 장기 임무를 마치고 모항인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로 귀환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링컨호는 이날 샌디에이고에 도착했다. 부두에는 승조원들의 가족과 지인들이 성조기와 환영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들고 나와 귀환을 반겼다. 일부는 동이 트기 전부터 기다렸고, 함정이 샌디에이고만으로 들어서자 환호성이 터졌다. 링컨호 승조원 약 5000명의 임무는 전쟁이 시작되기 전인 지난해 11월 21일 샌디에이고를 출항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거의 11개월 동안 임무를 수행했으며, 전투 작전이 시작된 뒤에는 사실상 휴식일 없이 작전을 이어갔다. 승조원들이 장기간 해상에서 지낸 기간은 약 9개월 반에 달했다. 링컨호는 9월 2일 태국 파타야에 기항해 닷새간 휴식을 취했고, 9월 18일에는 괌에 잠시 들러 미군기지 안에서 하선할 수 있었다. [코로나도=AP/뉴시스] 8일(현지 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코로나도의 노스아일랜드 해군항공기지에 귀환한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의 승조원들을 가족들이 환영하고 있다. 2026.10.09. 이번 파견은 베트남전 이후 미 항공모함의 최장 배치 기록에 근접했다. 기존 기록은 제럴드 R. 포드호가 세운 327일이다. 다만 포드호 승조원들은 임무 중 지중해와 카리브해의 여러 항구에서 하선할 기회가 있었던 반면, 링컨호 승조원들은 전투 작전과 장기 항해를 이어갔다.이란 전쟁 지원 작전에 투입된 링컨호는 임무 기간 식량 부족과 승조원들의 정신건강 문제 등이 제기되며 논란이 됐다. 보급 문제도 불거졌다. NYT에 따르면 이란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2월 28일 전쟁을 시작한 데 대응해 바레인 마나마의 미 해군 주요 거점을 파괴했다. 아라비아반도 주변 항구들이 미사일 공격 위험에 놓이자 미 해군은 보급 거점을 약 2200마일 떨어진 영국령 디에고 가르시아섬으로 옮겼다. 이 과정에서 링컨호를 비롯한 역내 함정들에 식량과 연료 등 물자 부족 문제가 발생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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