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서울 아파트 청약 경쟁률이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29일 분양평가 전문회사 리얼하우스가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1순위 평균 경쟁률은 147.85 대 1로 집계됐다. 전월 145.18 대 1보다 더 경쟁이 심화했다.
서초구 서초동 '아크로 드 서초'는 30가구 모집에 3만2973건이 접수돼 1099.10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서초구 반포동 '오티에르 반포'는 43가구 모집에 3만540건이 접수되며 710.23 대 1을 나타냈다. 용산구 이촌동 '이촌 르엘'도 78가구 모집에 1만528건이 몰려 134.9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다만 경기도 경쟁률은 3.13 대 1로 전월 3.21 대 1보다 소폭 하락했다. 인천은 12개월 이동평균 기준 3.14 대 1로 전월 2.67 대 1보다 상승했지만, 청약 결과는 단지별 편차가 컸다.
수도권 내에서도 분양가 상한제 단지에 청약 수요가 집중되면서 서울에만 청약 수요가 몰리는 현상이 나타났다.
비수도권에서는 미달 흐름이 뚜렷했다. 3월 비수도권 분양 14개 단지 중 11개 단지가 공급 가구 수보다 적은 접수를 기록했다. 부산은 분양에 나선 5개 단지가 모두 미달됐다.
김선아 리얼하우스 분양분석팀장은 "3월 청약 경쟁률 반등은 시장 전반의 회복이라기보다 경쟁력이 확인된 일부 핵심 단지에 수요가 집중된 결과로 봐야 한다"고 했다.
한편 전국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은 12개월 이동평균 기준 6.99 대 1로 집계됐다. 전월 6.26 대 1보다 0.73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1월 6.31 대 1에서 2월 6.26 대 1로 낮아졌던 흐름이 3월 들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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