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호선이 피자 뺏고 도망갔다”…지하철 승객 ‘빵’ 터진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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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지하철을 타려던 한 남성이 닫히려는 문을 막기 위해 피자 상자를 들이 밀어 넣었지만 결국 탑승하지 못한 사연이 10일 온라인 상에서 화제다. 사람 대신 피자만 싣고 출발한 열차의 모습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확산되고 있다. 한 누리꾼은 9일 자신의 X에 “방금 내 눈앞에서 일어난 실화”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누리꾼에 따르면 한 남성이 서울 지하철 2호선의 한 정거장에서 지하철에 타기 위해 피자 상자를 먼저 열차 안으로 넣었지만, 정작 본인은 타지 못했다. 누리꾼은 당시 상황을 “2호선이 피자만 들고 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황당한 상황에 승객들 모두 웃음을 터뜨렸다고 전했다. 해당 상황을 접한 또 다른 누리꾼들은 “2호선이 승객 피자 뺏고 도망갔다”고 웃음 지었다. 다만 무리하게 물건을 열차 안으로 밀어 넣은 행동이 부적절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한 누리꾼은 “문 닫힐 때 물건을 넣는 사람들에게 제대로 대처하는 기관사가 호감”이라며 “엘리베이터 문 열림 버튼도 아니고 몇백 명이 타고 있는 지하철에 피자나 우산을 왜 집어넣는 것이냐. 끼임 사고가 나면 기관사는 무슨 잘못이냐”고 지적했다. 또 다른 누리꾼도 “본인 시간을 아끼기 위해 남의 시간을 빼앗으려 한 사람의 안타까운 결말이다”라고 비판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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