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 연속 안타’ 이정후, 결승 타점까지 ‘팀 승리 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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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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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지난 경기에서 무안타 침묵을 깬 이정후(27,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팀의 결승 타점으로 날아올랐다. 샌프란시스코가 이정후 덕에 승리를 차지했다.

샌프란시스코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오라클 파크에서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샌프란시스코 3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경기와 같은 성적. 단 지난 경기는 2루타, 이날은 단타.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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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는 1회 우익수 플라이, 4회 2루 땅볼로 물러났으나, 팀이 2-1로 앞선 5회 무사 1, 3루 찬스에서 마이클 로렌젠에게 중견수 방면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이에 샌프란시스코는 3-1까지 앞서 나갔다. 단 이정후는 와일드피치로 2루까지 진루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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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는 선발투수 헤이든 버드송이 5이닝 1실점(비자책) 호투를 펼쳤고, 구원진 역시 남은 4이닝 동안 1점만 내줘 2-1로 승리했다.

이에 이정후가 때린 안타 때 홈을 밟은 샌프란시스코의 마이크 야스트렘스키가 결승 득점을 올린 것. 즉 이정후는 결승 타점의 주인공이 됐다.

무자책점으로 5이닝을 막은 버드송이 시즌 2승째를 가져갔고, 로렌젠은 4 2/3이닝 3실점(2자책)으로 패전을 안았다. 라이언 워커는 세이브.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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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 타점을 올린 이정후는 이날까지 시즌 48경기에서 타율 0.275와 6홈런 31타점 30득점 52안타, 출루율 0.315 OPS 0.776 등을 기록했다.

무안타 침묵에서 벗어나 2경기 연속 안타와 타점을 기록하기는 했으나 썩 만족스럽지 않은 성적. 이는 이정후가 볼넷을 얻지 못하고 있기 때문.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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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는 지난 4월 25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2볼넷 이후 벌써 23경기 95타석 연속 볼넷이 없다. 많은 볼넷 없이는 좋은 출루율을 기대하기 어렵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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