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억 자금 유출 아냐”…JTBC, 중앙그룹 채권투자자 의혹 제기에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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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억 자금 유출 아냐”…JTBC, 중앙그룹 채권투자자 의혹 제기에 반박

JTBC. 사진l연합뉴스

JTBC. 사진l연합뉴스

JTBC가 중앙그룹 채권 피해구제 공동변호인단이 제기한 회계 처리 및 자금 거래 의혹에 대해 관련 절차가 모두 적법하게 이뤄졌다고 밝혔다.

13일 JTBC 측은 공식입장을 내고 “금일 중앙그룹 채권 피해구제 공동변호인단이 기자회견에서 주장한 내용 관련해 당사 입장을 전한다”며 “우선 당사 채권 투자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사과한다. 결산 직전 당사가 4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해 완전 자본 잠식을 피했다는 주장 등에 대한 사실관계는 다음과 같다”라고 운을 뗐다.

JTBC 측은 “당사는 신종자본증권 발행 및 신종자본대출실행과 관련해 기업회계기준에 따라 재무 상황을 적절히 공시했고 자본시장법을 준수했다. 또 당사가 330억을 대여한 스튜디오아예중앙은 당사 예능을 제작하는 100% 자회사로서 당사가 예능 프로그램 공급을 받기 위해 필수 제작비 등 명목으로 130억의 대여가 이루어진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잔여 200억은 JTBC의 채무보증을 통해 스튜디오아예중앙이 발행했던 유동화채권을 대여금으로 전환한 것으로 실제 자금이 유출된 것이 아니다. 당사는 무거운 책임감을 인식하고 있으며 투자자들과 최대한 소통 구조를 열어놓고 투자자 권익 보호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7월 JTBC는 총 206억원 규모의 유동화 차입금을 만기 상환하지 못하며 채무불이행(디폴트)을 선언했다. 이후 중앙홀딩스, 콘텐트리중앙, 중앙피앤아이, 메가박스중앙 등 주요 계열사들이 잇따라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고, 법원은 JTBC를 제외한 나머지 4곳에 대해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했다.

법원이 JTBC에 대해서는 자율구조조정 지원(ARS) 프로그램 신청을 받아들여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보류한 가운데, 중앙그룹 채권 피해구제 공동변호인단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금융당국의 철저한 검사를 촉구했다. 변호인단은 “JTBC가 결산 직전 400억 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해 완전자본잠식 상태를 모면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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