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생 신성 은와네리의 선제골, 그러나 살리바의 박치기에 웃을 수 없었다.
아스날은 5일(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2024-2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아스날은 은와네리의 전반 선제골을 지키지 못했다. 후반 살리바의 박치기는 사고였고 페드루에게 페널티킥을 내주며 승점 3점을 눈앞에서 놓쳤다.
이로써 아스날은 프리미어리그 3연승을 마감했다. 브라이튼은 4연속 무승부, 일단 안방 패배는 피했다. 올 시즌 아스날전에서 승점 2점을 챙겼다.
아스날은 골키퍼 라야를 시작으로 파티-살리바-가브리엘-칼라피오리-라이스-조르지뉴-메리노-은와네리-트로사르-제주스가 선발 출전했다.
브라이튼은 골키퍼 페르브뤼헌을 시작으로 에스투피냔-이고르-반헤케-벨트만-아야리-발레바-아딩그라-오라일리-그루다-페드루가 선발 출전했다.
아스날은 전반 10분 조르지뉴의 킬 패스, 제주스의 침투로 득점 기회를 얻었다. 그러나 페르브뤼헌의 선방에 막혔다. 이후 전반 16분 메리노의 패스를 은와네리가 받아 돌파 시도, 페르브뤼헌을 뚫고 선제골을 터뜨렸다.
좀처럼 반격하지 못한 브라이튼은 전반 34분 아스날 수비진의 패스 미스를 역이용, 아딩그라가 오픈 찬스를 맞았으나 그의 슈팅은 골문 옆으로 지나갔다.
후반에는 아스날이 큰 위기를 맞았다. 후반 59분 살리바가 페드루에게 박치기를 하며 페널티킥을 내주고 말았다. 결국 페드루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79분 라이스의 중거리 슈팅은 약했고 페르브뤼헌의 정면으로 향했다. 이후 아스날이 2번의 프리킥 기회를 얻었으나 득점과는 거리가 멀었다.
아스날은 1위 리버풀을 바짝 추격하고 있으나 브라이튼 원정에서 승점 3점을 챙기지 못하며 상황이 악화했다. 리버풀보다 2경기 덜 치른 현재 승점 40점으로 5점차 밀린 2위를 유지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