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초 정적…검사출신 정점식 울먹 “檢폐지, 수사시스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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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고 읽다 목 멘 듯 말 잇지못해 “잘못 있다고 통째 없애는게 능사인가 보완수사 폐지 못막아 국민께 죄송”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검찰청 폐지 관련 발언 도중 눈물을 닦고 있다. 2026.10.02. 뉴시스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는 중대범죄수사청과 공소청이 출범한 2일 “오늘로써 검찰은 폐지됐고 검찰의 보완수사도 사라졌다”며 “대한민국 범죄 수사 시스템의 사망을 막지 못해 죄송하다”고 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대한민국의 범죄 수사 시스템은 이제 사망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검사들이 잘못한 일들도 분명히 있었다. 잘못한 것은 반성해야 한다”면서도 “잘못이 있다고 해서 통째로 없애버리는 것이 능사인가? 다 때려 부수는 것이 해결책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뒤이어 발언을 이어가지 못한 채 약 18초간 준비해온 원고를 바라보며 눈물을 삼키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다시 어렵게 입을 뗐으나 목이 멘 듯 쉽게 말을 이어가지 못했다. 정 원내대표는 대검 공안부장 등을 지낸 검사 출신이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검찰청 폐지 관련 발언 도중 눈물을 삼키고 있다. 2026.10.02. 뉴시스 정 원내대표는 검찰개혁을 주도한 여권을 겨냥해 “본인들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국민의 치안을 막다른 골목에 내몬 역사적 중대 범죄”라며 “국민의힘은 대한민국 범죄 수사 시스템의 사망을 막지 못했다.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하지만 다시 심기일전하겠다. 형사 사법 시스템을 다시 정상화하고 대한민국을 정상화하겠다”며 “대한민국 시스템 정상화의 시작은 검사의 보완 수사를 다시 복원하는 것이다. 보완 수사 복원법부터 발의해서 추진하겠다”고 했다. 정 원내대표는 발언을 마친 뒤 손수건을 꺼내 눈가에 맺힌 눈물을 닦아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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