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과천지식정보타운 S-7블록 신혼희망타운(공공분양) 잔여세대 1가구를 공급한다.
분양가는 5억원대로, 인근 아파트 가격과 비교했을 때 10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이 기대돼 관심이 모인다.
5일 LH에 따르면 오는 9일 LH청약플러스에서 ‘과천그랑레브데시앙’ 전용면적 55㎡ 1가구에 대한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이 단지는 지난 2023년 최초분양을 실시한 단지로, 기본 분양가는 5억3933만원이다. 발코니 확장비(760만원)와 옵션 선택 비용을 포함해도 총 분양가가 5억원 중반대다.
인근 단지인 ‘래미안슈르’ 전용면적 59㎡의 최근 실거래가가 16억4500만원인 점을 고려하면 상당한 시세차익이 기대된다.
래미안슈르는 2008년 준공된 단지로 ‘과천그랑레브데시앙’보다 15년 오래된 단지다.
과천그랑레브데시앙은 지하철 접근성은 다소 떨어지지만 인덕원역까지 1.7km, 정부과천청사역까지 2.4km로 버스 이용 시 10분 내외로 접근이 가능하다.
향후 GTX-C노선 인덕원역 정차 예정으로 교통 개선에 대한 기대도 있다.
전체 472가구 중 280가구가 신혼희망타운(공공분양)이며, 이번 공급은 해약으로 발생한 1가구에 대한 재공급이다.
신청자격은 입주자 모집공고일(5월29일) 기준 전국 거주 무주택 세대구성원으로 ▲혼인 7년 이내 또는 6세 이하 자녀를 둔 신혼부부 ▲1년 내 혼인 증명이 가능한 예비신혼부부 ▲6세 이하 자녀를 둔 한부모가족 중 한 조건을 갖추면 된다.
청약통장 가입 여부, 소득·자산 기준, 과거 당첨 이력 등은 심사에 반영되지 않으며, 청약 경쟁 시 전산 추첨으로 당첨자를 선정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12일이다. 계약은 오는 25일 LH 수원주택전시관에서 진행된다.
해당 주택은 전매제한이 이미 종료된 상태지만 입주일로부터 5년간 거주 의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