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JK김동욱이 미국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을 저격하는 것으로 보이는 글을 올렸다.
JK김동욱은 지난 10일 인스타그램에 “125% 관세라..흠 100불짜리가 수출되면 225불이란 얘기지? 괜찮겠어?”라는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조만간 둘 중 하나는 터지겠어. 그게 누군지 우린 알지!”라고 덧붙였다.
이는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펴고 있는 전방위적인 관세정책을 지적하는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2일 미국의 모든 무역상대국에 10% 이상의 상호관세를 시행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그러나 상호관세 부과를 발효한지 13시간 만인 지난 9일 70여 개 상호관세 대상국에 대해서는 90일간 이를 유예하고 10%의 기본관세만 적용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는 대(對)중국 상호관세를 더욱 높이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2일 대중국 상호관세를 34%로 책정했다. 이후 중국이 보복관세를 부과하자 50%를 추가하며 84%의 관세 부과를 발효했다. 중국이 맞대응하자 9일에는 상호관세율을 125%까지 올렸다. 여기에 펜타닐 유입 명목으로 부과한 관세 20%를 합치면 대중국 관세율은 145%까지 오른 상황이다.
최근 JK김동욱은 SNS를 통해 꾸준히 정치적 발언을 하고 있다.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대통령을 지키는 게 나라를 지키는 일”, “대통령의 안타깝지만, 현명한 결정을 믿어 의심치 않고 이 사태는 미친 듯이 치솟고 있는 지지율에 반드시 반영될 것” 등 윤석열 전 대통령을 공개 지지하는 글을 다수 게재해 갑론을박이 일었다.
지난 4일 헌법재판소가 헌법재판소가 윤 전 대통령을 파면하자 “대한민국이 전 세계에서 대통령 탄핵 횟수가 가장 많은 나라가 된 걸로 안다” “대한민국은 예상보다 빨리 망할 것”이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