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세 제자 4년 동안 성폭행한 여교사…"아들까지 출산"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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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1.18 18:27 수정2025.01.18 18:27

/사진=케이프 메이 카운티 교도소

/사진=케이프 메이 카운티 교도소

미국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4년 동안 제자를 성폭행하고, 아이를 낳은 사건이 알려져 논란이다.

16일 CBS, 폭스뉴스 등 미국 현지 언론은 뉴저지주 케이프메이카운티 한 초등학교에서 근무했던 로라 캐런(34)이 수년간 제자였던 학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캐런은 심지어 이 학생의 아이까지 낳은 것으로 전혀졌다.

케이프메이카운티 검찰청은 미들타운십 초등학교 5학년 교사인 캐런이 2016년부터 2020년 사이 케이프 메이 코트 하우스에 있는 집에서 한 학생과 함께 거주하면서 '부적절한 성관계'를 가졌다고 봤다.

현재 34세인 캐런은 피해자 학생의 형이 5학년일 때 그와 그의 형을 가르치며 처음 만났다고 경찰이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 기재됐다. 소년의 부모는 수년에 걸쳐 캐런과 가까워졌고, 심지어 자녀들이 캐런의 집에서 자고 오는 것도 허락했으며, 2016년부터 함께 머물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의 여동생은 "오빠랑 함께 지내는 방에 같이 잠들었음에도 종종 그가 캐런의 침대에서 깨어났다"며 "캐런이 낳은 아이가 그의 아이라고 비밀리에 인정했다"고 주장했다. 캐런은 2019년에 출산했는데, 당시 피해자는 13세, 캐런은 28세였다.

피해자의 아버지는 지난해 12월, 캐런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재한 사진을 보고, 캐런의 5세 아들이 지나치게 그의 아들과 닮았다는 것을 알아챘고 성적 학대 사실을 알게 됐다고 했다.

검찰은 캐런이 1월 15일 체포됐고, 아동 성폭행과 아동학대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캐런은 첫 재판을 앞두고 케이프 메이 카운티 교도소에 구금돼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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