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전국의 65세 이상 인구가 처음으로 1100만 명을 넘어섰다. 전체 인구 약 5110만 명 중 21.6%에 해당한다.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흔히 ‘고령 인구 비율’이라고 부른다. 국제연합(UN)은 이 비율이 7% 이상이면 ‘고령화 사회’, 14% 이상이면 ‘고령 사회’, 20%를 넘으면 ‘초고령 사회’로 분류한다. 한국은 2017년 7월 고령 사회 기준인 14%를 넘은 데 이어 7년 뒤인 2024년 12월에는 20%를 돌파하며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다.
무조건 걱정할 건 아니다. 현재 고령층에 진입하고 있는 '1차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는 대한민국 경제 성장의 주역이다. 이전 세대와는 확연히 다른 특징을 지닌다. 높은 교육 수준과 풍부한 자산, 왕성한 소비 욕구를 바탕으로 자신을 위한 투자에 아낌이 없는 ‘액티브 시니어’다. 여생을 풍요롭게 보내는 데 가치를 두며 취미·여가·건강 관리에 대한 소비가 매우 활발하다.
이들의 경제적 영향력은 시니어 주거 시장의 고급화와 민간 기업의 참여 확대를 이끄는 핵심 요인이다. 지난해 기준 베이비붐 세대의 가구당 평균 순자산은 5억5161만 원으로, 모든 세대 중 가장 많다. 2024년 기준 전국 주택 소유자의 49.5%가 50~60대라는 점도 이를 뒷받침한다.
반면 노후에 대한 불안이 큰 고령층도 적지 않다. 국가데이터처의 ‘한국의 사회동향 2025’에 따르면 66세 이상 노인의 '소득 빈곤율'은 39.7%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OECD 평균(14.8%)의 약 세 배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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