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형제 납치 시도한 40대 남성 무죄…이유 보니

인천에서 처음 본 10대 형제에게 보육원에 가지 않겠냐고 물어보면서 납치를 시도한 40대 남성에게 무죄가 선고됐습니다.인천지법 형사17단독 김은혜 판사는 미성년자 약취 미수 혐의로 기소된 A(49) 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앞서 회사원인 A 씨는 지난해 3월 인천의 한 분식집에서 B(14) 군과 그의 동생 C(12) 군의 납치를 시도한 혐의를 받습니다.당시 술에 취한 A 씨는 C 군에게 "이름은 뭐냐"며 "어디서 왔냐"고 물으면서 "너희들 부모는 어디에 있느냐. 보육원에 가지 않겠느냐"고 계속 말을 걸었습니다.B 군이 용기를 내 "그만하시라"고 말렸으나 A 씨는 "어디 어른이 말하는데 싹수없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