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톤' 이장우, 살 영원히 못 뺄 예정..급기야 먹방 유튜브 '(살)찐삼촌' 개설[종합]

배우 이장우가 유튜브 채널 '(살)찐삼촌'을 시작했다.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살)찐삼촌'에는 "신촌 (찐)맛집 이장우가 쏩니다"라는 제목으로 첫 영상이 게재됐다.

제작진은 해당 채널에 대해 "구독자 혹은 이장우의 찐맛집을 방문하고, (살)찐삼촌이 먹고 싶은 거 다 시켜 먹고 최고의 맛 조합을 탄생시킨다. (살)찐삼촌이 맛있는만큼 구독자에게 밥을 쏜다"고 설명했다.

'(살)찐삼촌'은 네티즌이 댓글에 맛집을 남겨주면 이장우가 맛집에 찾아가서 음식을 먹어보고 맛있는 만큼 시청자에게 식사를 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이장우는 제작진이 추천한 서울 신촌의 '함바집'을 찾아갔다. 함바집은 건설 현장의 구내 식당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이 집에선 함지탕이 대표메뉴였다.

이장우가 함지탕을 한 입 먹고 과한 리액션을 보이자 제작진은 "억텐(억지 텐션) 아니냐"고 놀렸다. 이에 이장우는 "억텐을 한 사람이 하면, 주변 사람들 다 맛있게 먹는다"라고 주장했다.

이장우는 "블로그에서 보고 왔다"라며 이 집의 고기전을 함지탕에 넣어 먹는 기술을 선보였다. 이장우는 함지탕 하나를 더 주문해 술국처럼 밥을 말아 먹는 기술까지 선보였다.

이날 이장우가 먹은 메뉴의 총 가격은 함지탕, 고기전, 뚝배기 밥 합쳐 4만 2000원이 나왔다. 이장우의 제안으로 제작진은 구독자 72팀에게 '삼촌 세트' 300만 원어치를 쏘기로 결정, 선결제를 했다.

한편 이장우는 과거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자신만의 '가루 레시피'를 선보이며 '가루왕자'로 남다른 먹방을 선보이더니, 전현무, 박나래와 '팜유 라인'을 결성하고 국내와 해외에 '먹방 투어'를 떠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배우 활동 외에도 우동, 순댓국, 카레, 호두과자 등 다양한 메뉴의 가게를 차리며 외식 사업에 도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