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5 대패 아쉬움 털어냈다!’ NC, ‘김형준·데이비슨 쾅쾅!+로건 KKKKKK 2실점 역투’ 앞세워 LG에 전날 패배 설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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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가 LG에 당한 전날(3일) 대패를 설욕하며 귀중한 승전보를 써냈다.

이호준 감독이 이끄는 NC 다이노스는 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리그 홈 경기에서 염경엽 감독의 LG 트윈스를 6-5로 제압했다.

이로써 3일 0-15 완패의 아쉬움을 털어낸 NC는 25승 3무 28패를 기록했다. 기세를 이어가지 못한 LG는 36승 1무 23패다.

김형준은 4일 창원 LG전에서 결승포를 쳤다. 사진=NC 제공

김형준은 4일 창원 LG전에서 결승포를 쳤다. 사진=NC 제공

NC 데이비슨은 4일 창원 LG전에서 홈런을 때려냈다. 사진=NC 제공

NC 데이비슨은 4일 창원 LG전에서 홈런을 때려냈다. 사진=NC 제공

NC 로건은 4일 창원 LG전에서 승리를 챙겼다. 사진=NC 제공

NC 로건은 4일 창원 LG전에서 승리를 챙겼다. 사진=NC 제공

박건우는 4일 창원 LG전에서 쾌조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사진=NC 제공

박건우는 4일 창원 LG전에서 쾌조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사진=NC 제공

NC는 투수 로건 앨런과 더불어 박민우(2루수)-김주원(유격수)-박건우(우익수)-맷 데이비슨(1루수)-권희동(좌익수)-김휘집(3루수)-오영수(지명타자)-김형준(포수)-천재환(중견수)으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이에 맞서 LG는 박해민(중견수)-김현수(좌익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지명타자)-박동원(포수)-문성주(우익수)-오지환(유격수)-구본혁(3루수)-신민재(2루수)로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는 손주영.

기회는 LG에게 먼저 다가왔다. 1회초 김현수의 우중월 안타와 오스틴의 볼넷으로 1사 1, 2루가 연결된 것. 단 문보경, 박동원이 각각 중견수 플라이, 삼진으로 돌아서며 득점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찬스를 놓친 것은 NC도 마찬가지였다. 1회말 김주원의 볼넷과 2루 도루, 박건우의 좌전 안타로 1사 1, 3루가 완성됐지만, 데이비슨이 5-4-3(3루수-2루수-1루수) 병살타로 물러났다.

0의 행진을 먼저 깨뜨린 쪽은 NC였다. 3회말 선두타자 김형준이 비거리 110m의 좌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김형준의 시즌 11호포.

김형준은 4일 창원 LG전에서 홈런포를 가동했다. 사진=NC 제공

김형준은 4일 창원 LG전에서 홈런포를 가동했다. 사진=NC 제공

4일 창원 LG전에서 적시타를 친 데이비슨. 사진=NC 제공

4일 창원 LG전에서 적시타를 친 데이비슨. 사진=NC 제공

NC 권희동은 4일 창원 LG전에서 적시타를 쳤다. 사진=NC 제공

NC 권희동은 4일 창원 LG전에서 적시타를 쳤다. 사진=NC 제공

NC 타선의 집중력은 지속됐다. 천재환의 사구와 박민우의 번트 안타로 이어진 무사 1, 2루에서 김주원이 3루수 병살타에 그쳤지만, 박건우가 우중월 안타로 2사 1, 2루를 만들었다. 그러자 데이비슨, 권희동이 연달아 1타점 좌전 적시타를 쳤다.

일격을 당한 LG였지만, 4회초 기회도 살리지 못했다. 오스틴의 볼넷과 박동원의 우전 2루타, 문성주의 볼넷으로 1사 만루가 연결됐으나, 오지환, 구본혁이 각각 삼진, 2루수 플라이로 돌아섰다.

LG 박동원은 4일 창원 NC전에서 분전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LG 박동원은 4일 창원 NC전에서 분전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침묵하던 LG는 5회초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박해민의 우전 안타와 김현수의 좌중월 안타, 문보경의 볼넷으로 완성된 2사 만루에서 박동원이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때렸다.

NC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5회말 김주원의 좌중월 2루타와 박건우의 우중월 안타, 데이비슨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만루에서 권희동의 투수 땅볼에 3루 주자 김주원이 홈을 파고들었다.

기세가 오른 NC는 6회말 한 발 더 달아났다. 오영수의 중전 안타와 김형준의 우전 안타로 연결된 무사 1, 3루에서 천재환이 중견수 방면 희생플라이를 쏘아올렸다.

천재환은 4일 창원 LG전에서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렸다. 사진=NC 제공

천재환은 4일 창원 LG전에서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렸다. 사진=NC 제공

문성주는 4일 창원 NC전에서 분전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문성주는 4일 창원 NC전에서 분전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LG도 반격했다. 7회초 오스틴의 좌전 안타와 문보경의 중전 안타로 완성된 2사 1, 2루에서 문성주가 1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그러나 계속된 2사 1, 2루에서는 대타 이주헌이 바뀐 투수 임정호에게 삼진을 당하며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대량 실점 위기를 넘긴 NC는 7회말 점수 차를 벌렸다. 선두타자 데이비슨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30m의 솔로 아치(시즌 9호)를 작렬시켰다.

데이비슨은 4일 창원 LG전에서 홈런포를 가동했다. 사진=NC 제공

데이비슨은 4일 창원 LG전에서 홈런포를 가동했다. 사진=NC 제공

LG 문보경은 4일 창원 NC전에서 분전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LG 문보경은 4일 창원 NC전에서 분전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갈 길이 바빠진 LG는 8회초 한 점을 보탰다. 문정빈의 중전 안타와 신민재의 볼넷, 송찬의의 사구로 만들어진 2사 만루에서 문보경이 1타점 적시 내야 안타를 쳤다.

이후 LG는 9회초 문정빈의 비거리 125m 좌중월 솔로포(시즌 2호)로 한 점 더 따라붙었지만, 거기까지였다. 그렇게 NC는 소중한 승리와 마주하게 됐다.

NC 선발투수 로건은 113개의 공을 뿌리며 6이닝을 6피안타 4사사구 6탈삼진 2실점으로 막아 시즌 3승(6패)을 수확했다. 이어 김진호(0.2이닝 1실점)-임정호(홀, 0.1이닝 무실점)-배재환(홀, 1이닝 1실점)-류진욱(세, 1이닝 1실점)이 마운드를 지킨 가운데 타선에는 단연 김형준(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데이비슨(3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박건우(5타수 3안타)가 돋보였다. 이 밖에 박민우(4타수 2안타), 권희동(3타수 1안타 2타점)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LG는 선발투수 손주영(5이닝 9피안타 1피홈런 3사사구 3탈삼진 4실점)의 부진이 뼈아팠다. 시즌 4패(6승)째. 박동원(5타수 2안타 2타점), 문보경(4타수 2안타 1타점), 문정빈(2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은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로건은 4일 창원 LG전에서 승리를 챙겼다. 사진=NC 제공

로건은 4일 창원 LG전에서 승리를 챙겼다. 사진=NC 제공

손주영은 4일 창원 NC전에서 웃지 못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손주영은 4일 창원 NC전에서 웃지 못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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