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트리플A 재활 경기서 3타수 1안타…6경기 연속 침묵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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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초 1사에 중전 2루타 작성…트리플A 타율 0.115

ⓒ뉴시스
빅리그 복귀를 위해 마이너리그에서 재활 경기를 치르고 있는 김하성(탬파베이 레이스)이 무안타 침묵에서 드디어 탈출했다.

탬파베이 산하 트리플A 팀 더럼 불스 소속으로 뛰는 김하성은 6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 잭슨빌 비스타 볼파크에서 열린 잭슨빌 점보쉬림프(마이애미 말린스 산하)와의 마이너리그 트리플A 경기에 2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프리에이전트(FA) 계약으로 탬파베이 유니폼을 입은 김하성은 차근차근 복귀를 준비 중이다.

지난 27일부터 재활 경기에 나선 김하성은 첫 경기부터 2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렸으나, 이후 6경기 내내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날 안타를 통해 긴 침묵을 깬 김하성의 트리플A 성적은 8경기 3안타 3타점 3득점 타율 0.115다.

김하성은 1회초 1사 첫 타석부터 장타를 때려냈다.

그는 상대 선발의 시속 154㎞ 포심을 노려 그라운드를 반으로 가르는 중전 2루타를 작렬했다. 다만 후속 안타가 터지지 않으며 김하성은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팀이 0-1로 밀리던 4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3구삼진으로, 6회초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2-4로 점수 차가 벌어진 8회초엔 주자 없는 1사 상황에 나서 볼넷을 골라내 출루했다. 그는 상대 포수 실책으로 2루까지 진루했다. 하지만 후속 두 타자가 모두 삼진으로 물러나며 득점까지 이어지진 않았다.

김하성은 이어진 8회말 수비 도중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더럼은 잭슨빌에 2-6으로 패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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