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지지율 56.7%…전주 대비 3.7%p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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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평가도 38.7%로 하락
민주 46.5%·국힘 34.8%…양당 격차 11.7%p로 확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2주 연속 상승하며 2개월 만에 50% 중반대를 회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3~7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전주(53.0%) 대비 3.7%p 상승한 56.7%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에 이어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9월 1주차(56.0%) 이후 2개월 만에 50% 중반대를 회복했다.

부정평가는 38.7%로 전주(43.3%) 대비 4.6%p 하락했다.

리얼미터는 “주 초 지지율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성과와 코스피 4200선 돌파 및 예산안 시정연설 등 외교·경제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보였다”며 “하지만 주 중반 코스피 급락과 환율 상승으로 금융시장이 불안해지면서 상승세가 꺾였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여기에 이 대통령의 재판중지법 철회와 야당의 재판 재개 촉구가 정치적 부담으로 더해지면서 주 후반 하락세로 전환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부연했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2주 연속 상승한 반면 국민의힘은 4주 만에 하락했다. 리얼미터가 6~7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민주당은 전주 대비 1.1%p 오른 46.5%, 국민의힘은 3.1%p 떨어진 34.8%를 기록했다.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전주 7.5%p에서 11.7%p로 벌어졌다.

이밖에 개혁신당 4.2%, 조국혁신당 2.5%, 진보당 0.8% 등 순이었다. 기타 정당은 1.7%, 무당층은 9.5%로 집계됐다.

두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가 95% 신뢰수준에 ±1.9%p, 정당 지지도 조사가 95% 신뢰수준에 ±3.1%p다. 응답률은 각각 5.1%, 4.2%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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